책상에 엎드린 자세, 안면비대칭 유발해?

입력 2014-08-12 09:12  

직장인 A씨는 매년 점심시간만 지나면 졸음 때문에 고민이다.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는 몸과 정신을 대체 이길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연신 쏟아지는 잠에 상사눈치 보랴, 밀린 업무하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다. 커피를 몇 잔 마셔 봐도 잠시뿐, 설레는 봄을 만끽하기는커녕 잠깐 청하는 쪽잠이 더욱 간절하다. 

▶ 졸음이 부르는 후유증

대게 졸음이 몰려오면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는 척추이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엎드려 자거나 턱을 괴는 자세는 양쪽 턱 관절의 균형을 무너뜨려 좌우 얼굴이 다른 ‘안면비대칭’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목주름, 눈가주름을 더욱 깊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특히 한쪽 얼굴을 옆으로 하고 잘 경우 피부가 한 쪽으로 과도하게 눌려 압력을 받은 쪽 눈가와 귀 주변, 턱 근육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이 심해지기도 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얼굴윤곽의 좌우가 비뚤어진 비대칭 얼굴형은 어눌하고 똑똑하지 못한 인상을 준다. 따라서 콤플렉스를 호소하며 양악수술을 통한 교정을 상담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한다. 

▶ 졸음을 이기는 방법

수면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생체리듬으로, 우리 삶의 1/3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수면습관을 유지해 양질의 숙면을 취할 수 있어야 건강하고 의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불필요한 졸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의 활동을 돕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졸리다 하여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거나 담배를 많이 피는 것 또한 좋지 않다.

밤에 깊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낮잠은 가급적 피하고, 자더라도 20분 이상 자는 것을 피하자. 취침 20~30분 전에는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숙면을 돕는 것이 좋다.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얼굴을 망치게 하는 불상사를 예방하도록 하자. 만약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진행됐더라도, 원인별 정도와 유형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해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겠다.

한경닷컴 bnt뉴스 라이프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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