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헤어스타일, 나도 어울려?

여자들의 로망인 직업 중에 하나인 승무원. 승무원은 상대방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줘야할까. 바로 단아하고 깔끔한 이미지이다.

항공사의 이미지를 결정할수 있는 현장에서 일하는 승무원들의 이미지는 중요하다. 잔머리 하나 없이 단정하게 빗어 올린 헤어스타일은 청순한 메이크업과 잘 어우러져 차분함과 신뢰감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승무원처럼 깔끔하게 뒤로 묶는 업스타일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걸까?

업스타일과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모든 사람들에게 어울리기가 힘들다. 올백을 하면 귀와 얼굴 턱선이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평소에 턱이 사각턱이라서 고민이 있는 사람과 귀가 콤플렉스여서 헤어스타일로 감추려고 했던 사람들에게는 도전하기 어려운 스타일 이다.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지영 (27, 가명)씨는 “사람과의 미팅이 잦은 직업이라서 이미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사각턱 콤플렉스 때문에 섀이딩을 주는 메이크업 시간도 남들보다 길다. 또한 턱선을 갸름하게 보이기 위해서 한 헤어스타일은 고객과 대화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거리감을 주거나 답답한 인상을 주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사각턱콤플렉스에서 벗어나 상대방에게 선하고 깔끔한 인상을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방법은 없을까?

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서비스 직종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갸름한 턱선을 위해서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턱 주변에 근육이나 지방이 많은 경우에는 마사지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다. 그러나 뼈가 사각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국내양악수술의 권위자인 정재호 원장은 “사각턱으로 보이는 사례는 4가지가 있으며, 첫째는 전형적인 사각턱으로 귀밑 아래턱의 각이 발달한 경우와 둘째는 비스듬하게 사선이어야 할 턱선이 수평으로 누위있는 경우이다. 셋째는 턱 끝이 넓고 뭉툭한 경우가 있고 마지막으로 하안 면이 짧아 전체 얼굴 비율이 맞지 않는 경우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또 “턱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각종 신경과 혈관들이 많은 안면골을 절개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나영 기자 reneev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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