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문제 없는 내 신발!

입력 2014-08-12 21:58   수정 2014-08-12 21:58

장마철에 신발이 젖어 불쾌했던 경험이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젖은 신발은 무좀이나 발냄새 등을 유발시켜 발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죽 신발이 젖었을 경우에는 앞으로 이렇게 대처해 보자.

● 젖은 신발 관리


우선 축축해진 가죽 신발은 외부와 내부의 빗물을 잘 닦아내고 표면에 묻은 오염 물질을 제거한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 시켜야 한다. 장마철의 고온, 높은 습도 등은 신발 속에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구두의 경우 뜨거운 열풍은 가죽을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신발 속에 신문을 잘 구겨서 채워 넣으면 제습도 빠르게 되고 신발 형태를 잘 잡아준다. 그 후 건조된 구두 소재와 색상에 맞는 구두약이나 가죽 로션 등으로 닦아주면 젖기 전의 상태와 같은 구두를 신을 수 있다.
 
장마철에 구두를 신지 않을 수 없다면 구두의 손상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예방법도 있다.

평상시에 구두약을 사용해 잘 닦아주는 것. 이렇게 해주면 구두 표면에 얇은 막이 생겨 광택이 생기고 코팅제 역할을 한다. 이는 빗물이 튀어도 어느 정도 가죽이 상하는 것을 막아 준다. 

일반 가죽 구두는 대부분 구두 표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나는 소재이기 때문에 왁스나 유기용제가 첨가된 캔 구두약이나 슈크림 등의 제품으로 손질하면 된다.
 
● 신발장 관리

신발장 관리 또한 중요하다. 습기가 많은 장마철 신발장을 관리할 때에는 내부 먼지를 털어내고 드라이기로 1~2분 동안 말려 눅눅함을 제거한다.

그 후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거나 신발 속에 뭉친 신문지를 넣어두면 된다. 또한 장마철에는 신발장 안에 탈습제를 몇 개씩 넣어두는 것이 좋다.
 
● 발냄새 제거
 

여성들의 경우 여름철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발 냄새이다.

특히 샌들을 신을 경우 땀을 흡수해주는 스타킹이나 양말 없이 맨발에 신발을 신기 쉽다. 이는 땀이 신발 밑창에 그대로 흡수되거나 아니면 발바닥 부분에 남아 퀴퀴한 냄새를 풍긴다.

이럴 땐 냄새 제거 용품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프레이를 신발 안쪽에 고루 뿌린 뒤 30분에서 1시간가량 물기가 다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신으면 된다.

스프레이 외에도 신발 안에 골고루 뿌려 주면 냄새가 제거되는 파우더 타입의 제품도 속속 출시 되고 있다. 신발 관리 용품 외에 발 냄새 제거용 티슈로 틈틈이 발을 닦아주거나 발가락과 뒤꿈치만 살짝 가려주는 히든 삭스를 착용하는 방법도 염두해 두자.
 
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구두를 한 켤레만 계속 신기보다는 최소 두 켤레를 번갈아 가며 신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한 켤레의 구두만 신을 경우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신발 안의 습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발 건강에도 좋지 않다. 특히 사방이 막혀 있는 구두를 하루 종일 신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 사무실에 갈아 신을 슬리퍼나 여분의 신발을 두고 번갈아 신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 구두 손질 제품

구두 손질 제품으로는 가장 흔한 광택용 구두약을 비롯해 가죽 보호용 구두약, 스웨이드나 누벅 전용 구두약 및 구두 솔, 융 등이 있다.

구두약 및 구둣솔 등 간단한 제품은 백화점, 슈퍼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효과적인 제품을 원한 다면 구두 전문점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제공: 금강제화)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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