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대학생 미(美)에 투자한다!

입력 2014-08-12 22:47  

여름 방학을 앞두고 성형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원(21, 가명) 씨도 그 중의 하나다. 이 씨는 고등학교 재학시절 큰 눈이 부럽지 않았지만 대학에 와서 생각이 180도 달라졌다. 고등학생 때만 해도 ‘눈이 작아서 귀엽다’, ‘애기 같이 생겼네’라는 칭찬을 자주 들었는데 이제는 어느 누구도 그런 얘기를 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씨가 이렇게 심경의 변화를 겪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하게 된 메이크업 때문이다. 작은 눈 때문에 눈 화장이 짙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막상 아이 메이크업을 하려고 하면 홑 꺼풀인 눈 때문에 아이라인을 조금만 잘 못 그려도 단춧구멍 같은 느낌을 주게 되는 것. 이러한 일이 1년 동안 반복되자 이 씨는 이제 거울만 봐도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콤플렉스가 심해졌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면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처럼 예뻐질 수 있을 것 같아 시도해 봤지만 학교를 다니면서 매일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이에 이 씨는 1년간 고민 끝에 여름 방학 동안 성형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게 됐다.

이 씨에게 가장 맞는 성형 수술 방법은?

최근 성형의 가장 큰 트렌드는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과거 무조건 눈을 크게 하고 코를 높게 세웠던 단순한 방식에서 벗어나 얼굴 전체의 조화를 맞춰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 씨처럼 눈꺼풀이 얇고 홑 꺼풀인 경우에는 매몰법이 적당하다. 매몰법은 과거에도 있던 방식이지만 다년간의 성형외과의들의 노력으로 한층 자연스러운 결과를 도출하여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단매듭 연속 매몰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 수 있다. 피부를 절개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서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를 만들지 않아 수술 후에도 부기와 흉터가 거의 없다. 특히 눈을 감고 떴을 때에도 수술 한 티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뭔가 예뻐졌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강종화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평소의 2~3 배가 넘는 환자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랜 고민 끝에 방학을 이용해 성형수술을 결심하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 전 시즌은 수술날짜를 잡기 위해 병원 5~6군데를 둘러보기 때문에 더욱 몰린다”고 말한다.

이어 강종화 원장은 “그러나 대학생의 경우 성인이지만 주위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단순히 주위의 친구가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무심코 따라하기 보다는 충분히 생각한 후에 전문의와 상담해서 결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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