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물놀이, 라식한 눈도 안전해?

입력 2014-08-13 06:40  

7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여름휴가 시즌도 한발 앞으로 다가왔다. 머지않은 미래에 산으로, 바다로, 해외로 떠날 채비를 꾸리고 있을 터. 정신없이 서두르기보다는 떠나기 전 준비해야 할 항목들을 반드시 체크하도록 하자.   

여행을 떠나기 전 급한 마음에 놓치는 것들이 많다.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도 새로 장만해야 하며 여행지에서 무얼 할지 계획도 세워야 한다. 하나라도 놓쳤다가는 현지에서 비싼 값을 지불해야 할지도 모른다. 더불어 혹시라도 닥칠 위험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여름휴가에 바다가 빠지면 무슨 재미일까. 하나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해수욕장으로 놀러갈 생각뿐이다. 그러나 몇 달 전, 라식 수술을 마친 직장인 A씨는 남들과 다른 걱정이 앞선다. 들뜬 마음에 벌써부터 휴가 계획을 잡아놨지만, 수술 후 물놀이가 가능한지 확인을 못한 것. 

이처럼 A씨와 같이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이들이라면 비슷한 고민을 할 수 있다. 먼저 장시간 물놀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영장의 소독약품은 눈에 해롭기 때문에 수술 후 2개월 정도 경과한 후에 찾도록 하자. 2개월이 지난 후에도  물안경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강한 자외선은 일반적인 경우는 물론,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이다. 수술 초기라면 햇빛 속의 자외선이 각막상피세포에 손상을 주거나 각막의 혼탁을 생기게 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하도록 한다.

각막뿐 아니라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내장, 망막 변성, 결막염 등이 생기거나 악화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고 챙이 넓은 모자도 자외선 차단에 도움이 된다.

안과 전문의 박세광 원장(강남 밝은눈 안과)은 “여름철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더욱 만전을 기해 눈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름철, 한낮의 바닷가에서는 강렬한 태양 볕을 피할 수 없다. 강한 자외선은 공공의 적,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몸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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