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기차여행 '내일로'…한 달 만에 1만6천명 이용

[라이프팀] 만 25세 이하 청소년들이 마음껏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내일로 티켓’이 판매 한 달 만에 16,000여 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시즌 내일로 티켓은 2007년 처음 운영한 이래 체험객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전파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첫 해 8천명이 티켓을 구매하고 2008년 1만3천명, 2009년 2만4천명이 이용했다. 2010년에도 1개월만에 1만6천명이 이용, 올여름 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일로 티켓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청소년 맞춤형 마케팅과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다. 이용대상을 24세 이하에서 만 25세 이하로 확대했고 여행 7일 전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또한 KTX를 50% 할인된 금액으로 1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코레일은 내일로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내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여행수기, 여행정보, 사진 등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릴 수 있으며 여행수기 및 UCC 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에 선정되면 겨울시즌 내일로 티켓을 제공한다.

한편 ‘내일로(RAIL路)’ 티켓은 만 25세 이하 청소년들이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입석을 7일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열차 상품.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로(路)’는 길을 의미해 ‘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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