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장난스런 키스’ 엉뚱 만화광 소녀로 캐스팅

입력 2014-08-14 01:10  

[박영주 기자] 신인배우 윤승아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에 캐스팅 됐다.
 
윤승아는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인공 오하니(정소민 분)의 단짝 친구인 독고민아 역을 맡아 보이시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승아가 맡은 독고민아는 교내 꼴찌반 만년 멤버로 공부엔 관심이 없고 만화가가 되는 게 꿈인 만화광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 감초 역할이다.
 
2006년 알렉스의 '너무 아픈 말'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윤승아는 당시 '달팽이 소녀'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샴'과 드라마 '히어로'에 이어 이달 말 개봉예정인 '고사 두 번째 이야기:교생실습'에 이르기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초 종영한 '히어로' 이후 6개월 만에 드라마 복귀를 앞둔 윤승아는 "최고의 이슈가 되고 있는 드라마에 캐스팅 돼 너무 기쁘다. 나 역시 대만판 '장난스런 키스'를 무척 재미있게 봤었는데 우리 드라마도 그에 버금가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일본 원작 만화인 '장난스런 키스'는 이미 일본과 대만에서는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이 됐으며 최고의 트렌디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국내에서도 제작 전부터 숱한 가상 캐스팅이 나돌 정도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윤승아 외에도 김현중과 정소민, 이태성 및 실력파 주조연급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는 22일부터 첫 촬영을 시작해 오는 9월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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