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 모공 줄이는 비법

입력 2014-08-14 05:12  

[박진희 기자] 잠시 시간을 되돌려 모공과의 첫 만남을 떠올려보자. 아마도 여드름이 처음 생기기 시작한 10대 시절부터 얼굴에 보기 싫은 구멍이 숭숭 뚫린다고 느끼지 않았을까? 그 구멍은 피부 위에 자신의 존재를 또렷하게 각인시킨다. 30대 이후에는 콧방울 옆이나 볼 주위에 까만 점처럼 번져나가기 시작한다.

모공 속 피지가 검게 보이는 까만 점이 바로 ‘블랙헤드’다. 블랙헤드는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한 얼굴 전체를 뒤덮는 불청객이 되고 만다. 누구나 겪게 되는 블랙헤드와 모공의 싸움은 피지선을 통해 분비된다. 피지나 노폐물이 쌓여 눈에 뜨일 정도로 벌어진 모공을 조이는 첫 번째 단계는 ‘클렌징’ 이다.

청소만 제대로 해줘도 벌어졌던 모공이 좁아지고 블랙헤드의 역사는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노폐물을 제거하는 클렌징이라고 모두 모공 케어에 이로운 것은 아니다. 오히려 피부 타입이나 모공 유형에 맞지 않는 과도한 클렌징 방법을 선택할 경우 더 심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면 리벨로피부과 대표원장이 말하는 모공을 ‘녹이는 클렌징’과 모공을 ‘늘리는 클렌징’을 들어본다.

▋ 모공을 녹이는 클렌징 YES
1. 오일 클렌저는 모공 청소에 가장 효과적으로 피지를 녹이는 역할을 한다.
2. 블랙헤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공 속 딱딱하게 굳은 피지를 딥 클렌징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노폐물을 제거한 후 피지 제거 팩으로 관리하고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필수.
3. 스크럽은 알갱이가 들어 있어 피부에 자극을 주고 피부 보호막까지 제거해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사용한다면 입자가 얇은 제품이나 필링제품을 사용한다.

▋ 모공을 늘리는 클렌징 NO
1. 코팩은 모공 주위에 쌓여 있는 각질까지 과도하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코에 구멍이 뚫리며 다른 먼지나 노폐물이 채워져 염증이 생길 수 있다.
2. 뜨거운 물 세안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탄력을 감소시키고 모공을 확장시킨다.  

대표원장은 “모공은 사춘기 시절 잘못된 여드름 치료로 모공이 늘어났거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생깁니다. 그래서 블랙헤드로 피부과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모공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넓어진 모공은 더욱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우선입니다”라고 덧붙인다.

피부가 노화함에 따라 넓어지는 모공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평소 꾸준한 관리와 필요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관리를 해준다면 빠르게 넓어져가는 모공을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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