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로라하는 ‘서퍼’들이 집결하는 해변, 어디?

입력 2014-08-17 15:10   수정 2014-08-17 15:10

[김희정 기자] 여름을 기다리는 이들은 비단 일상을 탈출하고 싶은 자들만이 아니다. 겨울이 눈의 계절이라면 여름은 물이 계절, 일 년 동안 이때만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서핑 마니들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과 동시에 이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진다. 서핑을 즐기는 데에도 갖가지 묘미가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넘실대는 파도만 있다면 부족할 것이 없어 보이지만 장소에 따라 그 매력도 조금씩 변화된다. 따라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여행도 망설임 없이 감수하곤 한다.

그중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포인트가 위치한 발리 꾸따비치는 각국의 서퍼들이 집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퍼들의 천국이라고도 불리는 꾸따비치에서는 모인 인파만큼이나 화려한 묘기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몇 미터나 되는 파도가 항상 해안가로 밀려오는데, 이 정도 환경이면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서퍼들이 몰려들 만도 하다. 해수욕을 즐기러 온 이들에게는 화려한 진기명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다.

더불어 발리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나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 개발 초기엔 서퍼와 히피들만이 모이는 곳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유명한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낮에는 서퍼들의 파도 타는 모습을 지켜보는 짜릿함을, 저녁에는 석양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장사치들의 소란스런 호객 소리도 잦아들기 때문에, 모래사장에 앉아서 발리의 저녁을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로그인투어)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공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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