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최근 장마가 물러나고 찾아온 불볕더위로 인해 각종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이른 여름휴가객들로 인해 부상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휴가지에서 병을 얻어오는 사례가 많다. 해수욕장 및 워터파크를 다녀온 사람들이 갖가지 후유증들로 병원을 찾는 것도 그 이유.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휴가객들의 일상 복귀가 좀 더 편치 않을 전망이다.
각종 사고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주의하면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작열하는 태양빛에 눈을 노출하는 경우다. 물놀이를 즐기는 와중에 선글라스를 마냥 끼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여름에는 높은 자외선 지수로 인해 눈이 손상될 확률이 높다.
흔히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눈의 따가움과 건조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눈물이 부족할 정도로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으며, 눈이 충혈 돼있는 경우라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감고 있으면 편해진다. 일반적으로 오후가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바람, 연기, 에어컨에 의해서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자연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눈을 뜨고 있을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각막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컴퓨터 작업 등으로 눈을 혹사시키는 현대인의 생활패턴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공해와 환경오염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적으로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원인.
따라서 가볍게 치부하기 전에 사전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외출을 할 때는 바람막이 보안경을 착용하고, 햇볕이 작열하는 바닷가나 트인 야외에서는 최대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실내에서는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며,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15~20분씩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안구건조증 증상이 시작됐다면 인공누액을 넣어 증상(건조함)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정기적으로 많게는 하루에 네 번까지 넣어주면 된다. 그러나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준다고 해도 완치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 안구건조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안구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나가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 주거나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도록 누소관을 막는 방법이 있다. 이 외에 레이저나 전기소작기로 눈물점을 막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고 다시 원상 복귀가 어렵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운 겨울철이나 피로할 경우에 안구건조증을 초래한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에도 위험은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고, 증상이 심화되기 전에 간단한 자가 처방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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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휴가지에서 병을 얻어오는 사례가 많다. 해수욕장 및 워터파크를 다녀온 사람들이 갖가지 후유증들로 병원을 찾는 것도 그 이유.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휴가객들의 일상 복귀가 좀 더 편치 않을 전망이다.
각종 사고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주의하면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바로 작열하는 태양빛에 눈을 노출하는 경우다. 물놀이를 즐기는 와중에 선글라스를 마냥 끼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 여름에는 높은 자외선 지수로 인해 눈이 손상될 확률이 높다.
흔히 햇볕이 강한 여름에는 눈의 따가움과 건조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눈물이 부족할 정도로 눈이 뻑뻑하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있으며, 눈이 충혈 돼있는 경우라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감고 있으면 편해진다. 일반적으로 오후가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바람, 연기, 에어컨에 의해서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자연치료를 원하는 경우도 있지만, 눈을 뜨고 있을수록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각막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은 계절을 타지 않는다. 컴퓨터 작업 등으로 눈을 혹사시키는 현대인의 생활패턴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공해와 환경오염 등으로 안구건조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적으로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드는 것도 하나의 원인.
따라서 가볍게 치부하기 전에 사전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먼저 외출을 할 때는 바람막이 보안경을 착용하고, 햇볕이 작열하는 바닷가나 트인 야외에서는 최대한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실내에서는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며,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는 15~20분씩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안구건조증 증상이 시작됐다면 인공누액을 넣어 증상(건조함)을 완화시킬 수 있다. 정기적으로 많게는 하루에 네 번까지 넣어주면 된다. 그러나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준다고 해도 완치됐다고 하기는 어렵다.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 안구건조증이 나아지지 않을 때는 안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안구건조가 심한 경우에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눈물이 정상적으로 빠져나가는 구멍인 누점을 막아 주거나 눈물이 눈에 오래 고여 있도록 누소관을 막는 방법이 있다. 이 외에 레이저나 전기소작기로 눈물점을 막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고 다시 원상 복귀가 어렵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운 겨울철이나 피로할 경우에 안구건조증을 초래한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더운 여름철에도 위험은 도사리고 있음을 명심하고, 증상이 심화되기 전에 간단한 자가 처방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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