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양악수술이 도움 될까?

입력 2014-08-19 05:57  

[라이프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혁이는 아직도 “쌕~쌕~” 소리 내며 숨을 쉰다. 비염으로 인한 코 막힘 증상이 심해진 이후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 생긴 것이다.

동혁이 증상과 같은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이 바뀌면 유난히 기승을 부린다. 꽃가루나 곰팡이, 황사, 땀 등으로 인한 미세먼지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 때문에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만약 아이가 입을 항상 벌리고 있거나 입술이 건조하다면 구강 호흡을 의심해 봐야 한다. 구강호흡을 하는 성장기의 어린이들은 성장 부진, 정서 불안, 기억력 감퇴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입으로 숨을 쉬는 게 습관이 되면 얼굴 변형까지 가져 올 수 있음을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구강호흡을 하는 아이들은 입이 항상 벌어져 있으니 혀로 치아를 누르게 된다. 그렇게 구강호흡이 장기화 되면 부정교합, 돌출입,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 얼굴뼈의 변형을 가져오기 쉽다”고 설명한다.

보통 사람의 얼굴은 약간의 비대칭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안면골격이 비뚤어졌거나 나쁜 습관 등으로 인해 안면비대칭이 생겼을 경우, 상대방에서 불편한 느낌이나 어색함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대인관계’를 두려워하는 2차적인 문제로 이어지곤 한다.

하지만 안면비대칭은 양악수술 통해 개선이 가능하다. 일단 비대칭의 원인과 정도, 범위 등을 분석해 종합적인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얼굴뼈의 길이나 크기의 차이가 아니라 얼굴뼈 자체가 휘어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치아의 부정교합이 동반됐다면 구강외과와의 협진이 필요하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사과 같은 내 얼굴, 호박 같이 안 되려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안면비대칭이 진행됐다 해도 원인별 정도와 유형에 따라 정확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교정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빠른 치료를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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