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vs 라식' 라섹 수술 대상자는 누구?

입력 2014-08-19 08:06  

[라이프팀] 벌써 10년 째 렌즈를 착용 중인 H양은 갈수록 눈이 불편해지는 것을 느낀다. 쉽게 눈이 피로하고 건조해지면서 렌즈의 수명도 짧아지는 느낌. 직장 근무를 하다보면 장시간 컴퓨터를 보기 마련, 결국 그는 불편함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외모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으로서 안경도 달갑지만은 않다. 매번 안경을 끼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렌즈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 그러나 막상 담당 의사는 흔히 알고 있는 라식이 아닌 라섹 수술을 권했다. 이처럼 라섹을 선택해야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라섹은(Laser Ephithelial Keratomileusis)은 엑시머 레이저 수술(PRK)과 라식(LASIK)의 장점을 취합한 새로운 수술 방법이다. 기존의 라식 수술보다 얇게 각막상피만을 각막 뚜껑처럼 만들어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낸 후 다시 각막 상피를 원위치 시키는 수술.

라섹 수술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따로 있다. 눈이 작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을 하기에 위험한 눈에 적합하다. 또는 근시 정도에 비해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각막의 표면층에 각막혼탁이 있어 혼탁 제거를 동시에 원하는 이들에게 적당하다. 더불어 레슬링, 격투기, 권투선수와 같이 눈에 직접적으로 손상을 받을 우려가 있는 이들에게도 라섹을 추천한다.

H양도 이러한 기준에 의해 라섹을 추천받았다. 생소하기는 하지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강남 밝은눈안과 박세광 원장은 “기존의 PRK의 단점인 수술 직후의 통증과 불편함을 없애주고, 각막상피의 결손으로 인한 염증반응을 최소화시켜 각막절제부위의 혼탁발생을 줄여준다”고 설명한다.

눈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혼자만의 판단은 위험 수위가 따를 수 있다. 따라서 무작정 수술을 결심하기 보다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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