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新된장녀들의 ‘절약 쇼핑’ 엿보기

입력 2014-08-19 23:26  

[이진 기자] 명품과 고급 화장품을 애용하며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즐기는 이미선씨(여,28세). 잘나가는 CS강사인 그녀는 2005년 ‘된장녀’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을 때 마치 자신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닐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된장녀란 스스로의 능력에 벗어나는 명품과 호화생활을 즐기는 여성을 일컫는 말이다. 보통 부모나 애인의 경제 능력에 의존하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의미의 속어로 쓰인다. 이에 한동안 남성들 사이에서는 비호감의 여성들을 통칭하는 말로 의미가 확장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된장녀들은 진화하고 있다. 예전의 된장녀가 한도 초과가 될 때 까지 카드를 긁는 등 무계획적인 모습을 보이며 성격 역시 계산적이지 않고 단순한 성향을 보였다면 요즘의 新된장녀들은 현명하게 쇼핑하고 똑똑하게 아름다움을 즐긴다는 사실.

예쁜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 것은 여전히 분명한 그녀들이지만 품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념 있는 그녀들의 똑똑한 쇼핑 노하우를 알아보자.

● 패션서적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된장녀들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서점을 찾는다는 편견은 버리자. 新된장녀들은 절대 단순하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서점을 들러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는다. 

그녀들은 서점을 방문해 다양한 뷰티정보 및 패션팁을 얻는다. 값비싼 옷, 좋은 아이템들을 무턱대고 구매해 아무렇게나 입는 것이 아니라 센스 있는 코디로 남들보다 스타일리시해 보여 돋보일 뿐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그녀들의 패션센스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잡지를 통하면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섭렵해 유행에 민감한 잇걸로 거듭 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이 좋다면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이벤트를 통해 제공받을 수도 있다.

● 할인카드

된장녀란 단어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 중 식사는 라면, 김밥 등 간편한 메뉴로 해결하고 밥값보다 비싼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희화화 시켰다는 설이 있다.

그러나 新된장녀들은 여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스타벅스 커피 등을 그녀들의 세련된 매뉴얼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할인카드와 할인쿠폰을 십분 활용한다.

요즘은 여성들이 자주 가는 카페들을 집중적으로 할인해주는 여성의 니즈에 맞춘 전용 신용카드도 생겨나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 뷰티카페

트렌드에 밝고 새로운 정보에 부지런히 움직이는 여성들이라면 최근 파워블로거들의 활약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패션뷰티카페들을 모를 리 만무하다.

뷰티 정보를 제공하는 카페들도 홍수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패션뷰티 전문카페 뷰티n트렌드(http://cafe.naver.com/beautyntrend) 운영자는 “자신만의 비밀스런 쇼핑패턴을 구축한 요즘 여성들의 현명하고 똑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뷰티 스타일링 정보 및 신제품 출시에 대한 소식까지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뷰티카페를 방문하면 다양한 제품 테스터 이벤트와 클라란스의 새로운 수분 라인인 '하이드라퀀치'를 매장에서 보다 빠르게 만나 볼 수 도 있다. 하이드라퀀치는 올여름 강한 무더위를 겨냥해 출시한 제품라인으로 수분이 부족한 여름철 피부에 사용하기 알맞다.

또한 요즘 활성화 되고 있는 카페를 십분 활용하면 ‘사치’의 코드인 예전 된장녀에서 벗어나 ‘절약’의 미덕을 실현하는 新된장녀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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