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에서 해방되는 좋은 습관은?

입력 2014-08-20 03:50  

[라이프팀]'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치질은 시작이 되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치질은 걷는 것과 관련이 깊다. 서서 걷고 앉아서 일을 하면서 복압이 항문으로 쏠리게 되고, 변비나 설사로 항문이 상처받고 오염되어 치질이 생기는 것이다.

치질은 보통 유전적 소인 외에도 변비, 설사, 잘못된 배변 습관과 같은 생활습관 때문에도 발병할 수 있다. 특히 화장실에서 신문을 탐독하는 것은 가장 나쁜 습관 중의 하나이다.

치질은 크게 치핵, 열항, 치루, 탈항 등으로 나뉜다. 변비 등으로 인해 항문 주위의 정맥에 피가 뭉쳐서 혹이 된 것이 치핵,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 상처가 생기는 것이 열항, 치질이 심해져서 고름이 나오고 심한 통증과 발열 증세까지 보이는 것이 치루이다. 탈항은 여성에게 많은데 변비나 출산 등으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를 말한다.

치핵의 치료는 연고를 바르는 데에서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적절한 처치가 없으면 결국 악화되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예방하는 법!
치질에서 해방되는 좋은 습관은?

∎ 배변 시간을 단시간에
배에 너 무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변은 1분 이내에 나온다. 1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은 병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화장실에서 신문을 탐독하는 것은 가장 나쁜 습관이다.

∎ 항상 항문을 깨끗이! 매일 목욕
매일 온수로 목욕을 하는 것이 항문 질환에 대한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목욕이 힘들다면 배변 후 좌욕하는 습관을 갖자. 좌욕은 수돗물은 약 40-42℃로 데운 다음 엉덩이를 벌리면서 충분히 담근다. 항문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5분 간 한다. 내치핵 경우는 3분 이내로 하고 치루인 경우는 더 오래 해도 좋다. 소금물이나 소독액을 타는 것은 의사와 상의한다.

∎ 굳은 변을 피할 것
좋은 변은 잘 익은 바나나 정도로 굵고 또 무르다. 변을 부드럽게 하는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도록 한다. 변을 부드럽게 하는 식품으로는 야채류, 구근류(고구마, 감자. 토란 등), 콩 종류,
과일류, 해초류 등이 있다.

∎ 오래 앉은 채로 일하지 말 것
장시간 오래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에는 항문에 울혈이 와서 치질에 걸리기 쉽다. 사무직 직원들이 치질에 많이 걸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의자에서 일어나 10분 정도씩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허리나 엉덩이를 따뜻하게
허리나 엉덩이가 찬 경우에는 항문 혈액 순환이 나빠져 좋지 않다. 전기 방석 등으로 따뜻하게 한다. 찬 곳에 앉는 것은 항문에 좋지 않다.

∎ 술, 겨자, 생강, 고추, 마늘 등 자극적 음식물을 피할 것
술은 항문에 절대로 좋지 않다. 고춧가루, 생강이나 겨자 등은 소화되지 않고 배설 시에 항문
주위를 자극하여 울혈,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잘못된 치료는 금물! 장에 병이 있는지도 확인 할 것
항문 질환자 10명중 2명은 수술을 하고 3명은 통원 치료로 가능하며, 5명은 항문 위생을 지킴으로 완치 가능하다. 정확한 진찰 없이 부식제를 주사하든가 멋대로 치료하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장에 병이 있을 때도 항문 질환이 생긴다. 따라서 정확한 진찰 후 치료가 중요하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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