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물도 사먹는 시대… "물, 아직도 끓여 먹니?"

입력 2014-08-20 05:54  

[라이프팀] 2000년 이후, 물도 사먹는 시대가 도래했다. 국제적으로 먹을 수 있는 물 자원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이며 대중들은 믿을 수 있는 물을 찾기 시작했다.

현대 사회에서는 생활이 풍족해짐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각 업계에서 건강에 관련된 제품과 식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이유도 그중 하나. 먹는 ‘물’ 또한 그 선두에 서며 과거 “물을 사먹어야 해?”라는 소비자들의 관점을 바꿔놓고 있다.

그중 알칼리환원수를 개발, 대중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업계의 1인이 있으니 바로 KYK김영귀환원수(주)의 김영귀 대표다. 그는 “물과 공기는 생명과 건강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중요한 물질이다. 물과 공기가 오염된 상태에서는 생명과 건강도 양호할 수 없다”는 근거로 알칼리환원수기(이온수기)를 개발해 의학적 효능을 허가받기에 이르렀다.

KYK김영귀환원수(www.kykok.com)가 개발한 ‘알칼리환원수기(이온수기)’는 총 9가지의 물을 생성하며, 물을 전극판에 통과시켜 알칼리수와 산성수로 나누는 기능성 정수기다. 이 제품은 1차 필터를 통해 여과된 깨끗한 물을 2차적으로 ‘메쉬 백금티타튬 전극판’을 통과시켜 알칼리수를 생성한다. 

KYK김영귀환원수 관계자는 “2차 필터에서 쓰이는 ‘메쉬 백금티타늄 전극판’을 통과한 물은 분자 크기가 54㎐에 이를 정도로 크기가 작아 물을 마실 때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미네랄이 풍부해 흡수와 배설을 신속하게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알칼리환원수기’에는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물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pH와 ORP수치를 7색 컬러로 표시하는 시스템을 도입, 버튼이 아닌 센서방식의 원터치 자동 가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 후 제품 내 고인 물을 자동배수하며 출수량 및 실사용량을 감지하는 표시 시스템과 제품의 자가진단 에러표시를 LCD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발 나아가 2010년, KYK김영귀환원수 김영귀대표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2010년  ‘대한민국 신기술으뜸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를 맡은 강남대 박영현교수는 “명품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스탠더드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의 노력이 담긴 신기술개발의 결과”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은 단순히 유해물질을 걸러먹는 정수기 차원이 아니라 과학적 메카니즘을 규명해 의학적 기능을 추가한 기능성 물을 생성한다”며 “알칼리수를 이용해 야채나 과일을 씻어 놓으면 보존기간이 길어지고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른다. 또 알칼리수가 지방을 분해하기 때문에 육류의 느끼한 맛을 없애준다”고 알칼리환원수의 장점을 필역했다.

반면 아직까지 대중들은 알칼리환원수에 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상태다. 아마도 개발자들의 속도에 맞춰 관심이 팽창하지 않은 까닭일 것이다. 알칼리환원수의 존재 자체를 인지해야 그 이점에 대해서도 궁금할 터. KYK김영귀환원수의 저변확대만큼이나 대중들의 관심도 증폭될 수 있을 지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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