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오은선 14좌 완등 다시 원점으로 돌려

입력 2014-08-20 09:48  

[스포츠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은선 대장의 14좌 완등에 커다란 의혹을 제기하며 14좌 완등을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8월21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오은선 대장의 칸첸중가 등정사실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우선 정상 등정을 확인하는 증거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후원사에서 정상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 두 장은 다른 산악인이 칸첸중가를 등정하면서 촬영한 사진의 모습과 너무나도 상이하다.

지난해 말 오은선 대장이 칸첸중가 등정의혹을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정상 등정을 확인해준 시다 노르부는 그곳이 정상이 맞다고 말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또 다른 세르파 노르부가 등정사실이 사실과 다르다고 증언했다. 노르부는 인터뷰에서 “사실 정상까지는 1시간을 더 가야하는데 오은선 대장과 옹추가 그곳이 정상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노르부는 그곳이 정상이 아니었으며 더 가야하는데 그곳이 정상이라고 고집하는 바람에 싸움이 났었다”고 말했다.

방송취재 결과 시다 옹추와 오은선 대장은 자신들이 오른 루트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실제로 오른 루트는 영국대가 개척한 길인데 다른 길로 알고 있었다. 또한 등정 속도도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오히려 등반속도가 빨라지는 등 일반적인 등정속도와는 다른 양상이 나타난 것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등정속도에 대해서는 칸첸중가 원정을 떠나 정상을 밟고 온 부산원정대의 의견이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고지대로 갈 수록 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오은선 대장은 칸첸중가 정상을 오를 때 꼭 통과해야하는 험난한 협곡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것도 등정에 대한 의혹으로 제기되었다. 게다가 등정을 하면서 잃어버렸다는 수원대학교 깃발 마저 후원사에서 정상사진이라고 내놓은 사진의 오은선 대장 품안에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 방송에서 처음 확인되었다.

그동안 오은선 대장의 칸첸중가 등정사실을 확인해 주었다는 홀리 여사 조차 오은선 대장의 정상 사진은 카투만두 외곽에서 그냥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될 만큼 '의미가 없다'(useless)고 말하는 등 오은선 대장 측에 유리한 내용은 하나도 없는 현실이다.

시청자들은 "오은선 대장의 세계최초, 여성최초 8000미터 14좌 완등은  온 국민이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기는 하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니 당혹스럽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1%의 시청률(AGB닐슨 21일 시청률 조사 결과)을 나타냈다. 평소 시청률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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