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무조건 작다고 좋기만 한 것일까?

입력 2014-08-21 05:42  

<!--StartFragment--> <P class=바탕글>[라이프팀] 많은 사람들이 작은 얼굴을 동경한다. 그런데 유난히 작은 턱을 갖고 태어난 사람에겐 필요이상으로 그것이 골칫거리가 된다. <P class=바탕글>
무턱은 턱이 상대적으로 작거나 없어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얼굴이 비정상적으로 짧아보이게 할 뿐 아니라 얼굴라인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아 이미지가 분명치 않아 보인다는 느낌을 주며 기능적으로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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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은 턱 자체가 작거나 아래턱뼈가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뒤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무턱을 가진 사람의 얼굴 특성은 가만히 있으면 상대방에게 무력해 보인다는 인상을 자주 주며 상대적으로 입이 튀어나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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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윗니가 아랫니를 지나치게 덮고 있어, 정확한 발음이 어렵거나 앞니로 음식을 잘 씹는 것이 어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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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을 교정해주면 세련되면서 지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다. 어려보이는 이미지는 다소 없어질 수 있으나 얼굴의 전반적인 균형이 맞고 옆 라인을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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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치게 작은 턱, ‘미용적·기능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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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얼굴의 비결은 조화다. 목 위를 차지하는 두상은 눈썹을 중심으로 뇌를 감싸는 두개(頭蓋)와 눈썹 아래쪽의 안면(顔面)으로 구분한다. 두상에서 두개와 안면의 비율은 중요하다.

턱이 너무 작으면 조화가 깨져서 오히려 두개가 더 커 보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턱이 전체적으로 작고 후퇴되면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이 맞지 않아서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턱관절에 무리가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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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턱이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프로필 성형외과의 정지혁 원장은 “턱이 전체적으로 작으면 하악 왜소증, 앞턱만 뒤로 들어가 보이면 턱 끝 왜소증으로 분류한다”며 “둘 다 턱이 작아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사실은 다른 진단이고 다른 치료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 미용 목적보다 기능에 따른 수술해야

하악 왜소증은 턱 전체를 앞으로 내밀어 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 반면 턱 끝 왜소증은 턱 끝만 크게 만들어 주면 된다. 지방이식, 보형물 삽입, 자기 뼈를 이용한 전진 절골술 등이 있다. 전진 절골술은 지방이식이나 보형물 삽입보다 그 방법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장기적인 안정성이 뛰어나고 겉보기에도 가장 자연스럽다. <P class=바탕글>
무엇보다 턱 수술의 경우는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과 함께 수술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섣불리 본인의 턱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금물이다. 턱은 한 가지 증상만을 가지고 있기 보다는 복합적인 이유에 의해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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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원장은 “턱 끝만 수술하는 것은 의외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턱 뼈 수술에 시행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턱 상태에 맞는 수술을 해야한다. 대부분의 수술 시간은 2~3시간 정도로 붓기는 3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수술을 결정 할 때는 여유를 가지고 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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