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고속버스 환승' 일시정지

입력 2014-08-26 08:34   수정 2014-08-26 08:33

[김희정 기자]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은 유난히 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도 혼잡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그간 고향을 방문하는 많은 귀성객들이 혼잡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긴 시간을 도로에 허비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 및 고속버스 환승 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9월18일부터 26일까지(9일간) 고속버스 환승 운영을 일시 정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면 설·추석 등 명절특송기간에는 출발지부터 고속버스가 만차인 경우가 허다하고 이에 따라 환승을 위해 장시간을 대기하거나 휴게소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이 있어 오히려 환승에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어 올 추석은 주말을 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연휴 전후 주말에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휴 전후 주말을 운영정지 기간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사전에 운영정지를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이용객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해 고속버스 터미널, 환승정류소 등 현수막 게시 및 안내자료 배포, 고속도로 전광판,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 사이트 안내 등을 통해 운영 정지에 대한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현재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경부축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하행 6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일일 500~700여명 가량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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