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수용 이사 네이버 퇴사, 다음 행보는?

입력 2014-08-27 08:48  

[라이프팀] 올해 한국인 최초로 '한글 캠페인'(한글꼴로 만든 디자인)으로 칸느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한국 디자이너의 자부심과 한글 디자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네이버 조수용 이사가 9월1일 퇴사했다. 
 
조수용 이사는 서울대 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을 전공, 2003년 네이버에 입사 8년간 네이버의 브렌드 마케팅과 디자인을 총괄 진두지휘해온 핵심인물이다.
 
그는 네이버의 굵직한 프로젝트의 대다수를 진두지휘 했으며 국내에선 낯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그간 관련업계 에서는 "'회사와의 불화설', '네이버 내부적인 문제' 등으로 조수용 이사가 회사를 떠난다"라는 소문이 있었다.
 
조수용 이사의 측근은 "조수용 이사가 최근 분당에 네이버 신사옥 프로젝트를 공을 들여 완성하면서 지친모습이 보였다. 쉬면서 새로운 창조에 대한 열망과 에너지를 축척하고 싶다"고 했다며 회사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네이버 신사옥은 조수용 이사가 건축과 인테리어를 직접 총괄하며 3년간 공을 들여 최근 분당 정자동에 27층짜리 빌딩을 준공했다.
 
'건축과 사무 인테리어의 통념을 깼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내부 사무공간은 물론 건물 전체가 '분위기 좋은 카페'를 옮겨놓은 듯 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지하 주차장에는 세계 최초로 이른바 '청각 경험 디자인'을 적용하여. 층별로 새소리와 개구리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들리게 해 자신의 차를 몇 층에 주차를 했는지 깜빡 잊어버릴 염려가 없게 디자인 됐다.
 
국내 대부분 대기업 임원들은 물론 해외 외국 유명 디자이너들까지 이 건축물을 보려고 투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수용 이사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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