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소음순 수술, 10대로 돌아간다?

입력 2014-08-27 12:05  

[라이프팀] 청바지는 결혼식과 장례식만 빼고는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생활패션이다. 실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청바지는 이제 완전한 패션의 한 장르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청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중에는 몸에 꼭 끼는 청바지를 입을 때마다 불편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가장 큰 원인은 소음순이 바지사이에 꼭 끼기 때문이다. 소음순이 이렇게 밀착되게 되는 이유는 정상적인 상태보다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성의 소음순은 성관계를 많이 갖는다고 늘어지거나 커지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소음순의 상태가 보통보다 더 늘어져있거나 색깔도 많이 어두워진다.

소음순 이상이 있을 경우 여성성형외과에서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즉 레이저소음순 수술을 받는 것이다. 연애결혼이 아니라면 결혼후 남편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아도 되고 자기 스스로도 예뻐진 소음순의 모양에 만족할 수 있으므로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레이저소음순 수술을 마치면 크고 늘어져서 보기 흉했던 소음순이 작고 예쁘게 변할 뿐 아니라 색깔도 검고 탁한 색에서 마치 입술처럼 밝고 환한 핑크색으로 변하게 된다.

외음부의 요도와 질 입구를 덮고 있는 소음순은 양쪽이 대칭으로 얇고 작은 모양의 핑크색일 때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런데 질염이 생기거나, 반복된 성관계, 자위행위 등의 여러 자극으로 인하여 색이나 모양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청바지 같이 꽉 조이는 옷을 입을 때나 성관계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외관상의 변화로 인해 성적인 자신감이 저해될 수 있으며 부부생활에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질성형, 소음순 수술, 처녀막수술, 요실금 등 여성성형의 권위자인 리벨로클리닉 모형진 원장은 “레이저소음순 성형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여러 가지입니다. 먼저 한쪽 또는 양쪽의 소음순이 너무 늘어나서 다리를 오그리고 있어도 소음순이 튀어나오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딱 맞는 바지를 입으면 불편함을 느낄 때, 걸을 때에도 사타구니에 불편함을 느끼는 소음순 비대증, 외음부가 항상 축축하고 가렵거나 분비물이 생겨 불쾌할 경우 등입니다”

모 원장의 말에 따르면 레이저소음순 성형수술은 출혈이 없으며 봉합사로 꿰맨 흔적도 남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소음순에 이상이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도 적합한 수술이라고 한다.  출산을 하고 나서 늘어지고 검게 변한 소음순을 원상회복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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