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이완을 돕는 목욕 '건강'에 좋다!

입력 2014-09-02 00:35  

[라이프팀] 목욕은 과거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들어 목욕이 정신적・신체적으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예로 몸의 반만 욕조에 담그고 휴식을 취하는 반신욕은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것.  

이토록 목욕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피부의 노폐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몸속 독소를 원활히 배출할 수 있다. 그러나 몸을 때수건으로 과하게 미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각질이 제거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드럽고 매끈해지지만 곧 붉어지거나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 최근 아토피를 목욕으로 치료하는 민간요법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아토피를 비롯 염증이나 상처가 있을 때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의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오히려 가려움 증세가 심해질 수 있다.

체온보다 약간 따뜻한 40℃ 정도의 물에 몸을 담그면 부교감 신경계가 자극되어 심신이 이완된다. 불면증 증세가 있을 때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면 잠을 쉽게 잘 수 있다. 목욕하는 동안 긴장이 풀어지면서 체온이 1~2℃정도 떨어져 수면 시 체온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계절에 따라 목욕물의 적정 온도가 달라지는데 여름은 38도, 겨울에는 42도, 봄가을은 40도 정도가 좋다.

목욕은 만성적인 요통이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다. 목욕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면 작은 혈관들이 확장되어 혈류량이 증가하고 관절이 부드러워져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 또한 물의 부력에 의해 하루 종일 긴장되어 있던 근육이 이완되면서 피로를 풀어준다.

그러나 하지정맥류가 있다면 목욕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정맥류는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혈이 종아리에 고이면서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 더운 찜질을 하면 정맥혈관이 고무줄처럼 늘어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은 따뜻한 목욕보다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피로회복과 증상완화에 좋다. 
 
그러나 하지정맥류가 심하지 않을 경우 목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약물은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그 중 하나.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 이 제제로 이 외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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