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남성들의 전립선이 위험하다!

입력 2014-08-28 06:44  

[이선영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직장인 김정환(32세, 가명)씨는 벌써부터 다가올 추석이 두렵기만 하다.

이는 성인남성들의 절반 정도가 살아가면서 한두 번쯤은 겪게 되는 대표적 남성 질환인 '전립선염' 때문. 전립선염은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에만 국한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들어 20, 30대 젊은 층 환자의 수도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김 씨는 "요즘 들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잔뇨감이 있어 배뇨를 해도 시원치 않을 뿐 아니라 배뇨 시 혹은 성관계 시 통증이 느껴짐과 동시에 분비물이 뿌옇게 섞여 나와 고민"이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이처럼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있어 배뇨를 해도 시원치 않은 것은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 또한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분비물이 뿌옇게 섞여 나오는 경우, 피로감, 성기능장애 등 사람에 따라 한두 가지 혹은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곧 다가올 추석연휴는 남성들에게 있어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도 상당히 성가신 질병인 전립선염의 발병률이 급증하는 시기임과 동시에 기존의 환자들은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진다는 것.

'전립선염’의 발병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특히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장시간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는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으면 회음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전립선염의 발생률이 높아지기 때문.

따라서 추석연휴,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장시간을 보내고 더구나 차가 밀려 소변을 참아야 하는 경우엔 회음부에 압박이 가해져 전립선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는 1시간 운전에 10분 정도 휴게소 등에서 스트레칭 및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오랜만에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기름진 명절음식과 술. 명절 분위기에 젖어 기름진 음식을 안주삼아 한잔, 두잔 술잔을 비우다 보면 어느새 평소보다 두 세배가 넘는 음주와 과식을 하게 된다.

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한승섭 원장은 “기름진 명절음식을 과식하면 복부에 지방이 축적되어 압력이 자연스럽게 전립선에 가중돼요. 이로 인해 전립선 부위의 혈액순환이 방해되어 울혈이 생기면서 전립선염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술 또한 전립선을 자극해 충혈을 조장. 특히 맥주를 마시는 경우 연거푸 맥주잔을 기울이면서도 몇 시간씩 소변을 참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전립선 주위의 근육들이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전립선을 압박해 각종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전립선건강을 생각한다면 기름진 음식과 술은 가급적 피하고, 간혹 술을 마시게 되더라도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소변을 규칙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립선염은 빠른 검사와 조기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 대부분의 환자들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두거나 딱히 드러내놓고 말하기엔 부끄러운 부분이기 때문에 혼자서 속앓이를 하면서 치료를 미루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전립선염은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오히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고 치료가 쉽지만 방치해 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결국 조직이 굳어 비대해 지거나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 질 수도 있다.

때문에 질환이 확인된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의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콜레스테롤, 혈전, 어혈, 염증성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한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전립선염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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