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男, 성생활이 전립선에 악영향?

입력 2014-08-28 13:27  

"적당한 성생활, 전립선 건강에 좋다"

[김민규 기자] 일반적으로 성생활이 활발할수록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같은 전립선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적당한 성생활이나 자위행위가 전립선 질환의 확률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암연구소 그레임 자일스 박사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50대에 자위행위를 한 남성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행위가 잦거나 상대가 많으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40% 높아진 연구결과에 반대된다. 자일스 박사는 이전의 결과는 상대방이 많아 생길 수 있는 성행위로 인한 감염의 차이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줄어든 성행위로 사정을 오래하지 않고 참으면 전립선이 배출되지 않은 정액으로 비대해져 ‘울혈성 전립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쌓인 전립선 분비액 때문에 골반부의 불편한 증상도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 질환, 성기능 장애와 직접적 연관 적다

반대로 전립선 질환 때문에 성기능이 저하된다는 말도 사실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뇨기과 오금수 전문의에 따르면 전립선염 같은 질환이 실제 성기능에 영향을 주는 부분은 미비하며 전립선염을 앓고 있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아침에 발기되는 횟수가 질환과 상관없이 거의 일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전립선비대증의 경우 대표적 수술인 경요도전립선절제술 후에 13% 정도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

때문에 전립선 질환에 걸리거나 질환이 악화될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타 감염의 위험이 높거나 너무 잦은 성관계만 피하고 자위행위나 성생활을 통해 전립선 분비액을 사정하는 것이 가장 긍정적이다.

-전립선 건강, 30~40대부터 ‘특별관리’ 해야

전립선 질환은 소변장애 같이 생활에 밀접한 부분에 불편을 갖게 하기 때문에 미리 전립선 건강에 대해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작은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음식은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항산화물질.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이나 호박씨유, 세포재생을 돕는 아연 등이 있다. 최근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는 야자수 쏘팔메토도 식약청으로부터 야뇨 개선이나 소변 속도 느림 개선 등을 인정받아 인기가 높다.

따로 챙겨먹는 것이 어렵다면 CJ뉴트라에서 출시된 ‘전립소’같은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쏘팔메토는 물론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영양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

전립선 건강은 생활습관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오랫동안 앉아있는 좌식생활은 금물, 때문에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앉아서 근무하는 40~60대 남성들이 전립선 건강이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자전거나 오토바이, 승마 등 전립선 부근을 압박하는 취미도 조심해야 한다. 자전거의 경우 전립선을 보호하는 전립선 안장을 사용하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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