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보름달’ 중서부 지방만 관측… 22일부터 기온 ↓

입력 2014-08-28 14:51  

[김희정 기자] 현재 9월19일~20일, 이틀에 걸쳐 내리던 비는 약화됐으며,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상태다.

현재 중국 북부지방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화)과 22일(수)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22일(수) 중부지방부터 비가 그치겠으나, 26일(일)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또 다른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21일(화) ~ 22일(수) 기상전망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21일) 오후부터 모레(22일) 아침에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은 모레(22일)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동해안과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는 글피(23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동해안지방은 동풍류 유입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수도 있으니 대비하기 바란다.

특히 추석 당일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추석(22일) 당일 중서부지방은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린 곳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중부지방부터 비가 그친 후, 모레(22일) 새벽부터는 점차 쌀쌀해질 것으로 보인다.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지겠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이다.

☞ 23일(목) ~ 26일(일) 기상전망

몽골 부근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함에 따라 23일(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24일(금)과 25일(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이어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6일(일)부터 중부지방은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제11호 태풍 '파나피' 전망
제11호 태풍 파나피는 오늘(20일) 낮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 계속 서진하면서 약화될 전망으로 우리나라는 그 영향을 받지 않겠다. (자료제공: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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