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인? 작은 얼굴보다 이것!

입력 2014-08-31 00:13  


[전부경 기자]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싫은 말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얼굴이 크다'라는 말이다. 얼굴 큰 여성이 가장 싫어하는 맛은 '얼큰'한 맛이요, '남자보다 얼굴이 크다'라는 말이 제일 짜증 나는 비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데 얼굴 작은 여성을 선호하는 현상은 10년 째 변함이 없다. 왜 예쁜 여자들은 하나같이 얼굴이 작은 지 고민해보지만 자기가 보기에도 얼굴이 작은 여성이 예뻐 보인다. 작은 눈도 작은 얼굴에 있을 때는 커보이기까지 하고 낮은 코도 작은 얼굴 안에서는 입체적으로 보인다. 심지어 작은 얼굴은 헤어스타일도, 패션 스타일도 다 잘 어울린다.그야말로 '작은 얼굴이 대접받는 더러운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얼굴이 큰 여성이여, 아시아권에서 미의 기준을 서양에서 찾고 있지만 정작 서구에서는 얼굴의 크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는가? 오히려 얼굴이 작은 여성에게 코리안 잉글리쉬로 '스몰 페이스(small face)'를 연발했다가는 퇴짜맞기 십상이다. 서구에서는 작은 얼굴이라는 말이 좋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지금부터는 단순히 작은 얼굴보다는 균형이 맞는 얼굴을 만드는 데로 초점을 바꾸자. 얼굴의 좌우균형이나 도드라진 부위를 순화시켜 주는 것 만으로도 작은 얼굴 못지 않게 인상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약손명가(대표 이병철)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의 몸을 이루는 뼈는 총 206개로 이 뼈는 근육과 근육을 이용해서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살면서 어느 한부분의 근육을 집중적으로 쓰거나 어느 한부분의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수축이 되면 근육의 모양이 변형이 오게 된다. 이 때 근육과 근육에 의해 연결된 뼈도 변형을 하게 되는 것.

특히 골반근육의 변함에 의해 골반의 뼈대도 변형이 오는 경우도 있으며, 골반뼈의 변형에 의해 골반을 싸고 있는 근육의 변형이 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골반의 변형에 의해 얼굴도 변형이 온다. 안면비대칭을 관리할 때 골반의 뼈대를 바로 잡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렇다면 안면비대칭을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뼈나 근육에 자극을 주어 균형을 맞추어주는 '골기테라피'도 있지만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지금부터라도 안면비대칭을 만드는 나쁜 습관을 알아보고 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안면 비대칭 얼굴 만드는 생활습관 

1. 오징어나 풍선껌 같은 질긴 음식을 씹는것은 턱 주위 근육을 강화시켜 사각턱으로 만든다. 특히 한 쪽으로 씹는 것은 얼굴 비대칭까지 부르니 주의할 것.

2.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눕는 습관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하려고 노력하자. 잘못된 수면 습관은 턱관절에 부담을 주고 얼굴을 삐뚤게 만든다.

3. 한쪽으로만 턱을 괴거나, 삐딱한 자세를 취하는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 해 얼굴을 크게 만든다.

4. 컴퓨터나 TV를 볼때 자신도 모르게 턱을 심하게 내밀거나 당기고 있다면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귀밑 뼈가 튀어나와 광대뼈가 돌출될 수 있다.

5. 휴대전화나 전화수화기를 턱과 어깨에 끼워 통화하는 것도 비대칭을 부를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도움말 : 약손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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