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탐구생활, 모발이식을 받아야 할까?

입력 2014-08-31 17:07  

[라이프팀] 직장인 이한구 씨(33세, 남)는 3년 전부터 탈모증상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싶었지만 최근에는 헤어라인이 확연한 M자를 그리면서 후퇴하는 것을 실감할 정도. 탈모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문제를 키운 이 씨는 거울을 바라볼 때마다 자신의 모습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등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한 달 전부터 병원을 찾아 탈모치료를 받고 있는 이 씨는 또 다른 고민에 빠졌다. 현재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탈모 진행속도는 늦춰졌지만 이미 후퇴된 헤어라인이 계속 신경 쓰이는 것이다. 때문에 탈모로 인한 자격지심은 계속되고 있다고.

‘모발이식, 최후의 보루 아닌 최선의 방책?’

탈모치료 중에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공여부의 모낭을 이식하는 모발이식은 일명 ‘탈모 최후의 보루’라고 불린다. ‘공여부 우성의 법칙’으로 이식된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도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데다가 실제 모발처럼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확실한 개선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이런 모발이식은 다른 탈모 치료에 비해 비용적으로 고가이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시도하다가 마지막에 찾게 되는 인식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발이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모발이식은 ‘최선의 방책’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과거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연령대가 낮은 20~30대 탈모 남성들이 모발이식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탈모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확실한 개선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에게 맞는 탈모치료는 무엇일까?’

그러나 무조건적인 모발이식이 정담은 아니다. 자신의 탈모 상황이나 부가적인 상황에 따라 최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실제로 탈모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비수술적인 관리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비용적인 부분보다 탈모의 개선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탈모로 인한 정신적 위축이 심각한 수준일수록 모발이식을 받았을 때 만족도가 높다. 때문에 치료에 앞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신중하게 자문해보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모발이식술의 비약적인 발전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CIT모발이식술 같은 해외 선진기술도 도입되어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도 생착율이 높은 모발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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