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사과녀, BBQ(비비큐)치킨의 홍대 계란녀와 같은 홍보전략?

[이선영 기자] 5일 오전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구었던 ‘압구정 사과녀’의 정체가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사과를 팔던 미모의 여성은 결국 한 미용기기 업체의 마케팅 전략으로 드러난 것.

이러한 사실에 많은 네티즌들의 머릿속에는 일전에 큰 이슈가 되었던 ‘홍대 계란녀’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얼마 전 홍대 거리에서 계란을 팔던 미모의 여성이 화제가 된 바 있는데, 알고 보니 치킨 프렌차이즈 업체인 ‘BBQ(비비큐)치킨’의 이벤트 홍보 전략이었던 일화다.

BBQ(비비큐)치킨이 ‘홍대 계란녀’를 내세워 홍보한 이벤트의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BBQ(비비큐)에서 새롭게 론칭한 신개념 마일리지 몰 ‘비비에그’의 최저가 몰인 ‘디자이어 몰’에서는 고품질의 200여 가지 상품을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에그샵’에서는 다양한 생필품을 egg(에그)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비비에그’ 론칭 기념 이벤트는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까지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에그 레이스’라는 이 이벤트는 한 달간 에그를 가장 많이 모은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로 파격적인 경품 내용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같은 OO녀들의 이슈에 네티즌들은 “‘홍대 계란녀’ 전략의 성공을 보고 이슈를 불러일으키려는 뻔한 전략이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과 반대로 “신선하다”, “흥미롭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이 대립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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