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 배추 작년값 판매, 농부들 배려에 서민 감동

[뉴스팀] 배추가 금추가 된 현실에서 농부들의 배려에 도시 서민들이 감동했다. 충남 연기군 농민들의 그동안 성원해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배추로 보답하기 때문이다.

충남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회장 조대희)가 5일 절임배추 20㎏들이 한박스(10포기 내외)를 작년과 같은 가격 2만원(택배비 별도)에 5천박스를 한정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연기지역의 배추재배 농민 10명으로 구성된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는 매년 5만-6만 포기의 배추를 수확하여 절임배추로 판매해왔다. 올해 수확량은 약 6만포기.

조 회장은 "채소값이 올랐다고 우리도 함께 올리기보다 지난해와 같은 가격으로 공급하여  소비자들에게 보답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말에 따르면 주문된 배추는 오는 11월20일부터 12월 초 사이에 수확해 신안에서 생산된 천임염으로 절여 포장 한 뒤 가정으로 배달된다. 주문은 연기군절임배추연구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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