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비컴즈, 카페 매각설 부인 "내가 타블로 살려줬다"

입력 2014-09-03 21:17  

[김수지 기자] '타블로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가 '타진요'카페 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0월9일 왓비컴즈는 '타진요' 카페에 "회원 여러분 아직은 제가 매니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카페 매각설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왓비컴즈는 "아직은 카페 매니저다. 회원들의 카페이기 때문에 팔수 없다"며 말문을 연 뒤
"이번에 제가 여러 가지 엄청난 문제 때문에 타블로를 살려줬다"며 "또 하나의 이유는 구태여 내 손으로 끝장을 본다는 게 싫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 어차피 이제는 내가 안 해도 대한민국의 국민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난 일은 캐나다나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라며 "대한민국은 주권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알고 싶은 것은 30년 전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그것만 알고 싶다. 타블로를 통해서 이제는 거의 바닥까지 봤다. 검사와 판사까지 보면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면 대한민국을 어디서부터 수술해야할지 해답이 나온다“라며 덧붙였다.

끝으로 왓비컴즈는 “이 문제는 차기 정권의 국정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라고 끝까지 경찰 수사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 "사건이 빨리 해결 됐음 좋겠다", "빨리 혐의를 인정해라"라며 왓비컴즈와 회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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