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상’ 긴얼굴 고민, 양악수술로 해결한다!

입력 2014-09-05 00:23   수정 2014-09-05 00:22

- 얼굴 좌우 폭경에 비해 세로의 길이가 긴 경우 ‘긴얼굴’ 진단
- 치아와 턱뼈의 관계를 고려한 철저한 양악수술 계획 필요
- 턱 구조에 따라 턱끝 축소술이나 양악수술 시행

[라이프팀] 대학생 이군(22.남)은 남다른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말처럼 긴 얼굴 길이가 평생 족쇠다. 어렸을 때부터 말상이라는 놀림을 받았지만 웃고 지나치기 일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도 그 같은 얘기를 듣자니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특히 얼굴 길이 때문에 나이 들어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이는 비단 이군 만의 고민은 아니다. 긴 얼굴형을 가진 사람들은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는 물론, 자신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 인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요즘처럼 동안이 대세인 시대에는 자신의 얼굴이 더 부각돼 보이고 스트레스는 날로 쌓여만 간다.

- 턱뼈 지나치게 성장하면 얼굴 길어져, 턱끝 축소술과 양악수술로 교정 가능

긴 얼굴을 측정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얼굴을 부분적으로 나눠봤을 때 눈썹에서 코끝까지를 중앙면부, 코끝에서 턱끝까지를 하안면부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중앙면부와 하안면부가 각각 1:1 비율이면 가장 이상적인 얼굴이다. 그러나 중앙면부 또는 하안면부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길다면 긴 얼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턱뼈가 지나치게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긴 얼굴의 소유자들은 단지 외형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고충에도 시달리게 된다. 치아의 불균형으로 턱관절을 앓는 경우도 있으며, 얼굴이 길어 돌출입으로 보이거나 잇몸이 과도하게 노출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긴 얼굴로 인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면 양악수술을 통해 얼굴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양악수술 전문의 윤규식 원장은 “긴 얼굴로 인해 맞지 않는 얼굴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2가지 수술법이 요구된다. 단순히 턱끝 길이만 길다면 턱끝 축소술로 얼굴의 길이를 줄일 수 있으며, 중앙면부가 길다면 위아래 턱을 이동시키는 양악수술을 통해 긴 얼굴을 교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양악수술을 통해 상악골(위턱뼈)을 위로 올려주면 중앙면부의 길이가 축소되고 아래턱뼈를 뒤로 이동시키면 하안면부의 부피가 줄어든다. 각 개인의 턱 구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양악수술로 인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양악수술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방사선 사진이나 3D CT 촬영 등으로 정밀한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턱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일이 우선이며, 치아와 턱뼈의 관계를 고려한 철저한 수술 계획이 요구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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