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짝짝이 가슴 '쁘띠성형'으로 해결한다?

입력 2014-09-05 00:21  

[라이프팀] 여성의 몸에서 가장 섹시하고 여성스러움을 어필하는 부위는 어디일까. 많은 이들이 자신의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기 위해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볼륨을 원한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성형수술 또한 가슴성형이라고 나타났다.

그러나 아름다운 가슴은 20대만의 전유물일까. 결혼 후 가슴성형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모유 수유로 인한 탄력저하와 짝짝이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20대 가슴은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의 볼륨을 결정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탄력은 떨어지고 아래로 처지기 시작한다. 특히 기혼한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가슴 모양이 크게 변한다.

출산 후 짝짝이 가슴으로 고민 중인 최유라(34·가명) 씨는 모유 수유 중단 후 한 쪽 가슴이 처지기 시작하자 옷을 입거나 거울을 볼 때마다 가슴 모양이 신경 쓰여 외출하기가 싫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 씨는 성형에 반대하는 남편도 모르게 가슴성형 수술을 결심했다. 그러나 가슴에 이물질을 넣어야 한다는 것과 회복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섣불리 가슴성형을 받기가 꺼려진다고.

그러다 쁘띠가슴성형에 대해 알고 난 뒤 최 씨는 이러한 걱정을 떨쳐버렸다. 쁘띠가슴성형은 절제 없이 주사로 간단하게 시술되는 성형을 말한다. 가슴확대에는 레스틸렌을 주입하여 가슴의 크기를 키우는 필러요법이 시술된다.

신체를 구성하는 성분인 히알루론산으로 이루어진 보충물을 가슴에 주입하여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고 30~40분으로 가슴의 볼륨업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히 주사로 가슴의 볼륨을 확대하는 쁘띠가슴성형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레스틸렌은 다른 보형물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인체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유방암 검사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쁘띠가슴성형은 전신마취가 없고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와 위험이 없다. 또한 유선을 건드리지 않아 모유 수유에도 지장이 없다는 점과 짝짝이 가슴이나 부분적으로 움푹 파인 가슴의 모양을 교정하는 등 가슴모양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거울피부과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기혼 여성 중 많은 이들이 짝가슴으로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짝가슴은 쁘띠 가슴시술에 사용되는 레스틸렌으로 간단하게 좌우 대칭을 맞출 수 있다. 자신 가슴의 사이즈와 체형에 맞게 조절하며 주입하는 양은 가슴의 크기, 피부의 처진 정도, 가슴의 모양, 피부가 늘어나는 정도 등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맞게 주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보형물 삽입 수술의 경우 시술 후 꾸준한 마사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쁘띠가슴성형의 경우 이러한 관리의 노력이 불필요하다. 게다가 X-RAY 촬영에서조차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천연적인 가슴과 같이 티가 나지 않게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모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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