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고민거리 다크서클, 원인과 해결책은?

입력 2014-09-10 14:43  

[이선영 기자] 눈 밑이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는 증상을 가리키는 '다크서클'은 현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단어. 10대는 시험공부 때문에, 20대는 취업준비와 사회생활로 인해, 30대 이후부터는 노화현상까지 더해져 현대인이라면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하지만 '다크서클'은 나이 들어 보일뿐 아니라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주기 쉬워 미용 상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안경을 쓰거나 화장을 짙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크서클을 가리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이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특히 화장을 짙게 하면 오히려 눈가를 자극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그렇다면 다크서클은 왜 생기는 것일까? 눈가 피부는 선천적으로 얇고 피지선이 없어 스트레스나 외부자극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쉽게 노화되기 때문에 눈 밑 지방이 튀어나오거나 눈 밑 혈관이 지나치게 풍부해진 경우, 혹은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된 경우에 발생한다.

이로 인해 콘택트렌즈나 컴퓨터작업, 과로, 아이메이크업 등, 피로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소를 늘 가까이에 두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유독 많이 생기는 것. 이 밖에도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으로 인한 일시적 호르몬 불균형의 한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특히 피로나 스트레스는 멜라닌색소를 침착시켜 다크서클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때문에 평소에 피로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콘택트렌즈나 메이크업 등의 자극을 피하는 것이 다크서클을 예방하고 완화시키는 관리 포인트다.

따라서 다크서클이 있는 여성의 경우, 되도록이면 아이메이크업은 가볍게 해 주고 눈가 화장을 지울 때에도 눈가전용 클렌징 오일 또는 로션을 손가락으로 살살 굴려가며 지운 후 클렌징 티슈나 면봉으로 세심하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또한 세안 시 주로 비누를 사용하는 남성들은 세안 전용 클렌징 폼을 이용하면 피부자극이 덜하다는 것을 기억할 것. 특히 눈 주위는 벅벅 문지르지 말고 물기를 제거할 때도 타월을 이용해 찍어내듯 닦아내는 것이 피부뿐 아니라 다크서클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세안 후 눈가 전용 화장수를 화장 솜에 묻혀 눈 아래에 2∼3분간 올려두거나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눈 주위에 발라 눈 주위를 보호해 주고 눈 주위를 가볍게 마사지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화장품을 바를 때는 약지 손가락으로 톡톡 두들기듯 발라주고 지압을 할 때는 약지로 눈 주위를 한 바퀴 돌아가며 천천히 줄러준 다음 눈머리 신경 점을 살짝 누르고 눈썹 뼈의 지압 점을 짚어준 후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준다.

또 다크서클이 심한 경우에는 1달에 2번 정도 눈 주위 전용 마스크 팩을 이용해 관리해 주는 것도 효과적. 마스크 팩을 하기 전이나 후에 따뜻한 타월과 차가운 타월을 교대로 사용해 찜질하고 가볍게 지압해 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

하지만 자가 관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치료법은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달라진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다크서클은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요. 눈 밑 지방이 원인이라면 레이저로 지방을 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그 밖의 원인이라면 증상에 따라 비타민C 전기영동투입, 각종 레이저시술 등의 치료를 하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소시지' 먹을 수 있는 것, 없는 것?
▶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자전거생활백서, 픽시 입문의 3단계
▶ 하반기 취업, 영어면접 이렇게 준비해라!
▶ 쓸쓸한 가을, 나 홀로 중독되는 IT 세상!
▶ [이벤트] '오르 하이드로 리피드 베어오일'로 피부의 생기를 !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