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광부 불안발작 증세, 33명 생존자중 최초 병원 찾아…

입력 2014-09-13 14:59  

[라이프팀] 22일 현지 언론은 69일만에 생환한 칠레 광부 중 한 명인 에디슨 페냐(34)가 심각한 불안발작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출된 광부 담당 의료진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페냐가 심각한 불안 증세를 보여 의료진이 진정제 투여를 결정했다"며 "원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혼인 페냐는 지하 700m에서 살아 돌아온 광부 33인 가운데 가장 먼저 병원을 다시 찾은 신세가 됐다.

디아즈는 생환한 광부 중 5-6명은 최근 이어진 기념식 자리에서 술을 마실 때 취기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는 문제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광부인 오마르 레이가다(56)도 10월21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조 후 계속된 언론의 지나친 관심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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