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로드FC’ 제1회 대회에서 박종우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이승윤은 2라운드말 안면출혈로 인해 닥터스톱 TKO패를 기록했다.
개그맨 이승윤은 "남자로서 링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다"고 종합격투기 도전을 선언하며 '개그콘서트' 연습 시간을 제외한 사생활을 모두 격투훈련에 쏟아 부으면서 첫 데뷔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
이승윤은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펀치러시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이승윤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박종우를 뒷걸음치게 만들면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어가며 분위기를 잡아냈다.
그러나 수차례 안면을 허용한 이승윤은 2라운드 말미에 출혈로 인해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이승윤은 2라운드 닥터스톱 TKO패라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경기 후 이승윤은 "연예인이 코가 생명인데 코가 부러진 것 같다. 이참에 성형수술을 할 것"이라고 개그맨다운 소감을 전한 뒤 “격투기 선수들이 존경스럽다. 그런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려 영광스럽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해 대회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파이터 답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두원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시작 2분 7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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