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된 ‘로드FC’ 제1회 대회에서 박종우 선수(24, 순천 PCK짐)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 이승윤은 2라운드말 안면출혈로 인해 TKO패를 기록했다.
개그맨 이승윤은 "남자로서 링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다"고 종합격투기 도전을 선언하며 데뷔 무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인 파이팅에 임했다. 1라운드 공이 울림과 동시에 과감한 펀치를 뻗었고 상대를 구석으로 몰아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박종우선수는 반격에 나셨고 수차례 안면타격을 허용한 이승윤은 2라운드 말미에 출혈로 인해 경기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이승윤은 2라운드 닥터스톱 TKO패라는 성적표를 받았지만 예상외로 진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비록 졌지만 부끄럽지 않은 패배를 했다는 평이다.
경기 후 이승윤은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 도전하면서 생각보다 격투기 선수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존경스럽기까지 하다"며 "그런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려 영광스럽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윤은 혹독한 훈련으로 10㎏ 이상 감량, 65kg 급으로 출전하는 등 첫 데뷔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해왔다.
앞서 이승윤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화려한 기술보다는 원투 펀치와 테이크다운같은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기술로 승부를 펼쳐 2라운드 안에 승부를 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서 파이터 답지 않은 순수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두원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시작 2분 7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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