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10월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시베리아에 위치하던 찬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전날부터 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관령 -3.6도, 춘천 0.7도, 광주 5.2도, 대구 3.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지역에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서울의 첫얼음은 최근 10년간 2002년 10월22일이후 두번째로 빠른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 해안 및 도서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오늘과 내일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며 "내륙과 산간지방에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로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대륙고기압이 점차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돼 일교차가 커지면서 10월29일 낮 기온은 평년의 수준으로 오르겠으나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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