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버스남' 등장 네티즌 시끌, 진짜 '버스남' 지금 어디에?

입력 2014-09-18 02:55  

[김단옥 기자] '버스남을 찾습니다' 공개 구애글로 인터넷을 시끌케 했다.

공개 구애글 속 주인공 여성의 정체는 20대 초반의 평범한 직장인으로 밝혀졌다.

28일 이 여성이 찾는 '버스남' 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신모씨의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이는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신모씨는 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닌데' 라며 친구에게 자신을 '버스남' 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던 메신저 글 캡쳐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10월31일 신모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가 그 버스남입니다. 메일은 보내놓은 상태고 이미 오랜시간을 함께 보낸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는 글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10월28일 트위터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버스에서 만난 한 남자를 애타게 찾는 글이 적힌 사진이 올라와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화제를 뿌렸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구애녀’의 ‘버스남을 찾아요’라는 글의 이메일 주소가 ‘버스남’을 처음 만난 날짜 때문에 특정 업체의 마케팅이나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da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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