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아저씨의 훈훈한 마음 네티즌들에게 전달돼 ‘군자 같아…’

입력 2014-09-1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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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올린 자전거 핸들에 부착된 한 장의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편지에는 자신을 자전거 주인이라고 밝힌 글쓴이가 자전거를 훔쳐간 것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에게 남긴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는 이 편지에서 “나 이 자전거 주인아저씨일세... 아마도 우리 집 앞을 지나다 다리가 피곤해서 그냥 타고 오셨나 보군... 자전거가 꼭 필요하면 내 기꺼이 새 자전거 하나 사줌세. 그냥 가져가려다 자네의 양심을 믿어 보기로 했네.”라며 자신을 자전거 주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이 자전거를 다시 우리 집 차고 제자리에 갖다 놓아준다면 내 반드시 새 자전거를 여기 이 자리에 세워 둘게. 약속 함세... 헌 자전거 보다 새 것이 좋지 않겠는가? 아직 학생인 자네의 양심을 믿네. 우리 밝은 미래의 주인공들 아니신가... 전화해도 좋고^^”라며 자전거 글을 마무리했으며 편지 하단에는 연락처까지 남겼다.

자전거를 분실한 글쓴이가 우연히 자신의 자전거를 발견하고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어서 개과천선하게 만들자?”,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네요”, “바람직한 선택을 하신 게 아닐까”, "주인아저씨 정말 군자 같은 분이시군요", "감동이네요  과연 그 후에 자전가가 제자리에 찾아 갔을까요", “과연 제가 자전거를 잃어버린다면 어떻게 할까...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감동이 와 닿네요” 등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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