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은 11월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되는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3차 시리즈 '컵 오브 차이나' 여자 싱글 쇼트프로램에 출전해 새 프로그램 '캐논'을 연기하게 된다. 올해 곽민정은 그랑프리 시리즈 3차와 5차(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초청되었다.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나서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 출격하게 되었지만 현재 곽민정의 몸상태는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리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 만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곽민정 뿐만 아니라 쟁쟁한 선수들이 여럿 출전하게 된다. 일본의 안도 미키, 스즈키 아키코가 나서 노련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며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던 미국의 신예 미라이 나가수, 러시아의 신성 알레나 레오노바도 이번 그랑프리 3차 시리즈에 나선다.
이에 곽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시니어 그랑프리가 처음 인데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는 만큼 순위에 욕심내지 않고 새 프로그램 클린에 전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곽민정은 이번 '컵 오브 차이나'에 참가한 후 11월8일 입국해 이틀간 국내서 머문 뒤 곧바로 다음 대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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