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 두피도 건조…탈모 조심해야

입력 2014-09-19 02:03  

[라이프팀] 어느새 쌀쌀한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왔다. 그런데 이 가을바람 때문에 걱정이 드는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여성들은 가을만 되면 트고 건조해지는 피부에 고민이 늘어나게 된다. 건조한 피부는 잔주름을 유발하고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성중에서도 유독 가을바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국내 천만 명으로 추산되는 탈모인들, 가을이면 탈모의 진행이 빨리지는 것을 경험한다고.

‘두피는 건조한 상태가 좋다?’

일반적으로 두피는 건조한 상태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두피가 습하면 각종 피부트러블이나 피부염의 원인이 되어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때문에 머리를 감은 후에도 두피를 적당히 건조한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러나 두피 자체가 건성으로 너무 건조하면 탈모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기온차가 큰 환절기의 경우에는 두피의 상태가 건조하고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가을철 탈모가 증가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늘어나는 것도 이유, 테스토스테론과 신체의 효소가 만나 탈모 유발 호르몬인 DHT가 생성된다.

여름 강렬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던 것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두피와 모발이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파괴되어 가을철 본격적으로 탈모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래저래 가을은 탈모인들에게는 ‘요주의 계절’임에 틀림없다.

‘탈모치료, 서두를수록 좋다’

탈모관리나 탈모치료는 빠를수록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탈모는 부정하거나 기다린다고 해서 호전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오히려 초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탈모가 빠르게 진행되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라고 조언했다.

탈모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유전 등으로 탈모가 걱정된다면 미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발은 빠졌다 새롭게 자라나는 과정을 수차례 거쳐 휴지기로 접어드는데 자신의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탈모가 상당부분 진행되었다면 모발이식도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최근에는 외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탈모를 확실히 개선할 수 있는 모발이식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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