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당신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입력 2014-09-20 06:24  

“혹시 탈모신가요?”

[라이프팀] 김 과장(37, 남)은 거래처 직원의 갑작스런 질문에 깜짝 놀랐다. 탈모가 심했던 김 과장은 부분 가발을 착용하고 있었는데, 뛰어난 자연스러움으로 유명한 제품임에도 티가 났던 것이다. 오히려 상대방이 자신도 탈모로 순간증모제(흑채)를 사용하고 있음을 밝혀 탈모에 대한 한탄을 한껏 늘어놨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한스럽게 만들었을까. 바로 탈모 때문, 겪지 않거나 관심이 적은 사람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탈모는 남성들의 큰 걱정거리다.

● 혹시 연배가 어떻게…?

사실 탈모는 특별한 신체적인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WHO는 건강의 정의에 대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의 영원한 상태”라고 정의했다. 탈모는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쉬워 정신적인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

탈모인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것은 “나이가 많아 보인다”는 말이다. 주변 사람이나 친구들이 무심결에 많이 하는 말이지만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이제 남성적으로나 외모적으로 매력이 없다는 상실감이 드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많이 보이는 오해는 사회생활에도 불편으로 작용한다.

● 조기탈모에 결혼포기 까지…

20~30대 조기탈모가 늘어나면서 탈모가 끼치는 악영향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각종 원인으로 외모에 민감한 젊은 층의 탈모가 본격화 되면서 외모 콤플렉스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직장인 박모 씨(31, 남)는 탈모로 인한 심각한 콤플렉스로 결혼까지 내심 포기하고 있는 눈치다. 선을 봐도 탈모 때문에 좋은 만남이 이어지기 힘든데다가 유전인 탈모가 2세에게도 이어질까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다. 탈모까지 이해해줄 여자를 만나면 사실 결혼하고 싶은 마음은 쉽지 않다고 자포자기한 상태다.

● 탈모,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나?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탈모 때문에 힘들겠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스트레스도 탈모를 촉진시키는 원인이기 때문, 최근에는 탈모치료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므로 먼저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탈모치료도 두피와 모발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관리치료와 미녹시딜, 프로페시아 같이 인정받은 약물을 사용하는 약물치료, 모발이식 같은 수술적 치료가 있다. 특히 모발이식의 인기와 함께 절개식은 물론 CIT모발이식술 같이 비절개식임에도 단점을 개선해 생착율이 높은 선진기술도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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