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기자]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1월8일 인터넷전화 옥션 스카이프는 인천공항 내에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프 존(Skype Zone)’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출국하는 여행객이나 비즈니스 승객들의 통화비 걱정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 및 프레스티지 라운지, 탑승동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스카이프 전용 터치스크린 단말기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41개국 유선국제전화와 미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대만, 크로아티아 주요 6개국에 거는 휴대전화 통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스카이프 존’ 이용을 위해선 대항항공 티켓 발권이 필요하며, 스카이프 전용 단말기 옆에 설치된 이용법에 따라 ‘00+국가번호+지역번호+전화번호+SEND’를 순서대로 누르면 된다.
‘아이폰용 스카이프’와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를 설치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경우 공항 내에서 3G나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스카이프 가입자간 무료 통화가 가능하며, 스카이프 월정액이나 크레딧 결제 고객은 일반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엔스퍼트의 아이덴티티탭 태블릿 PC, 소니 PSP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을 통해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카이프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프는 가입자간 무료로 음성 및 영상통화(스마트폰 제외)를 지원하며, 전 세계 어디서나 SMS(문자)서비스, 다자간 컨퍼런스 콜, 채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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