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명록 사망, 김정은 후계구도 급속도 진행

입력 2014-09-20 06:58  

[라이프팀] 북한 권부의 2인자였던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사망하면서 김정은의 후계구도가 뚜렷해졌다. 전문가들은 북한 지도부가 조명록 후임 인사를 통해 김정은 후계 체제에 맞는 군부의 권력 재편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월6일 조선중앙통신은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공동명의로 부고를 발표했다. 공식적으로 “조명록 동지가 장기간 심장병으로 2010년 11월6일 10시30분 82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라고 밝혔다.

북한 권부 2인자의 사망에 장의위원회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위원장을 맡는 등 최고위인사 170명으로 대규모로 구성되었다.

이에 김정은의 정권장악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현재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직함만 가지고 있다. 실제 당대표자회 직후 김정은의 권력 서열은 6위로, 후계자 위상에 맞는 당과 군의 직위를 모두 갖춘 것은 아닌 셈이다.

이 때문에 조명록이 맡았던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를 김정은이 맡게 될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발표된 장의위원회 명단에서도 김정일 위원장 다음으로 김정은의 이름이 거론되어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했다.

한편 조명록은 공군사령관 출신으로 인민국 총정치국장, 국방위 제1부위원장을 거치면서 북한 권부 내 2인자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건강이 갑작스럽게 악화돼 대외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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