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레이스’ 패션모델 사망, 페라리 완파되는 교통사고로 마무리

입력 2014-09-20 06:49   수정 2014-09-20 06:49

[라이프팀] 한 레이싱 선수의 무모한 고속도로 레이스에 페라리가 완파되고 한 패션모델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11월9일 해외 자동차사이트 지티스피리트는 11월6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카를로바츠 인근 고속도로에서 페라리가 도로옆 안전벽을 들이 받아 크로아티아 레이싱 드라이버인 마틴 콜락이 중상을 입고 동승하고 있던 20살 패션모델 이바나 오바드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교통사고에서 마틴 콜락만이 살아남은 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아 차가 충격을 입었을때 차밖으로 튕겨져 나갔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동승한 이바나 오바드는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차 속에서 그대로 숨졌다.

공식 사고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콜락이 모는 페라리와 검은색 닛산 350Z가 고속도로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마틴 콜락은 월드투어링카챔피언십(WTCC)에 출전한 유일한 크로아티아인이며 어렸을 때부터 레이싱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유명 드라이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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