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뛰네' 유동숙 11일 사망 비보 뒤늦게 전해져

입력 2014-09-21 06:30  

[연예팀] 최근 영화 ‘심장이 뛰네’로 긴 무명시간을 깨고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유동숙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동숙은 영화 ‘심장이 뛰네’로 제5회 로마국제영화제 특별경쟁부문에 초청돼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해 일주일간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 신종플루에 걸리게 된 것.

귀국한 이후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던 유동숙씨는 2일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신종플루에 의한 폐렴호흡곤란 증후군 심근염으로 입원 9일 만인 11일 오후 10시에 사망했다.

한편 유동숙의 유작이 된 영화 ‘심장이 뛰네’는 포르노적 일탈을 경험하는 여성의 성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성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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