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보다 정정당당한 왕기춘의 은메달, 일본언론도 인정!

입력 2014-09-22 21:21  

[스포츠팀] 왕기춘의 은메달은 금보다 값졌다.

15일 치러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73㎏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와 혈전을 치른 왕기춘은 상대 선수의 다친 발목을 공격하지 않는 '페어플레이'를 보여준 것이다.
 
이날 아키모토는 준결승을 치르다 왼쪽 발목을 다쳤다. 따라서 결승전에서도  발목을 저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왕기춘은 발목을 공략하지 않고 주로 업어치기 공격을 펼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왕기춘은 "왜 다친 발목을 공략하지 않았느냐"는 일본 언론의 질문에 "아키모토가 발목을 다친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부상 부위를 노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이기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일단 승부에서 패한 것은 받아들인다"며 "다친 선수를 이기지 못해 실망을 많이 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메달리스트 아키모토는 "왕기춘이 나의 부상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이용하고 싶었을 텐데 그러지 않은 것에 대해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며 왕기춘의 페어플레이정신을 높이 샀다.

왕기춘(22.용인대)이 15일 치러진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73㎏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키모토 히로유키와 연장접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다리잡아 메치기로 유효를 내줘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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