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츠다이라 켄의 아내 마츠모토 유리 자택서 자살, 숨진채 발견 충격!

입력 2014-09-23 02:20  

[김단옥 기자] 일본 사극 대스타 마츠다이라 켄(松平健 56)의 아내이자 여배우였던 마츠모토 유리(松本友里 42)가 11월15일 오전, 도쿄도 메구로구 내 자택에서 목을 매달아 숨진 채로 발견돼 주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마츠모토 유리의 집에서 일하는 베이비시터가 15일 오전 3시께 현장을 발견했다. 마츠모토 유리는 자기 방의 문에 끈을 연결해 목을 매달았다.

당시 남편 마쓰다이라 겐은 연극무대에 출연하기 위해 집을 떠나 규슈의 후쿠오카(福岡)에 머물고 있었다. 마츠모토 유리는 6월 어머니가 사망한 뒤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마츠다이라는 “5년의 짧은 결혼생활 동안 아내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육아와 어머니 간호로 그동안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마츠다이라 켄은 “아내는 3년 동안 불면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을 앓았다. 올 6월엔 어머니의 사망으로 깊이 상심해 있었다”며 “지금은 단지 안타까울 뿐이다. 유리코의 팬분들께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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