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헤딩 한방에 호날두골 취소 ‘망나니’ 된 사연?

입력 2014-09-23 04:53  

[스포츠팀]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멋진 골이 나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착각으로 오프사이드판정을 받아 취소되는 헤프닝이 일어나 축구팬들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1월18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A매치 친선경기가 열렸다. 월드컵 우승국인 스페인과 ‘슈퍼스타’ 호날두가 버티는 포르투갈간의 ‘이베리아반도 더비’ 경기에 수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몰렸다.

호날두는 양팀이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던 전반 35분께 마르틴스(스포르팅 리스본)의 패스를 받아 전광석화처럼 스페인의 골문을 향해 내달렸다. 테클로 저지하려는 피케(FC 바르셀로나)를 감쪽같이 속이고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호날두의 골 세레모니는 볼수가 없었다. 골이 들어가자마자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한 것. 센터서클 부근에서 골문 앞까지 드리블 한 뒤 골을 성공시켰던 호날두에겐 황당한 일이었지만 그것엔 이유가 있었다.

호날두의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취소 된 것은 나니의 마지막 터치 때문이었다. 호날두의 슛은 이미 골키퍼를 넘어 골문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라인을 넘기 바로 직전 나니가 자신의 머리를 갖다 대면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가 끝난 뒤 골이 인정받지 못한 것에 대해 “장님이라도 골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것”이라며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고 나니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에 머리를 갖다 댔다. 호날두에겐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후 포르투갈은 전반 45분 마르틴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포스티가(스포르팅)의 2골, 알메이다(베르데 브레멘)의 골이 연속적으로 터지며 ‘난적’ 스페인을 4-0으로 제압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여우주연상 서영희,"자질이 없어 그만둘까 생각했었다" 소감 밝혀
▶이경실, 후배한테 당한 굴욕…"몇달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분노!
▶마츠모토 유리 자살, 마츠다이라 켄 “그녀는 좋은 사람” 심정 고백
▶MC 송윤아 소시'소원을 말해봐' 깜짝 합동공연 '폭풍화제'!
▶'아저씨' 김새론, 최연소 신인여우상 수상 쾌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