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권도 실격 '반한' 고조, 소녀시대 거론→태극기 불질→태권도연맹 해킹까지!

입력 2014-09-23 03:14  


[김단옥 기자] 대만 언론이 자국의 여자 태권도 실격에 '반한' 감정이 고조에 이르면서 인기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불만을 표했다.

대만의 차이나타임스 신문은 18일 영상뉴스를 통해 자국의 태권도 선수 양수쥔이 앞서 17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9㎏급 1회전에서 9대 0으로 앞서다 경기 종료 직전 몰수패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느닷없이 소녀시대의 이름을 꺼내면서 "소녀시대 사과해도 소용없다"는 문구가 뜨면서 진행자는 “소녀시대가 와서 사과해도 필요 없다”는 상식 이하의 발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타이페이 타임즈는 19일 분노한 대만팬들과 정치인들이 대만체육위 앞에서 태극기를 불태우고 찢어버리며 한국산 수입품들을 내던지며 격렬히 항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왕수춘은 경기 도중 점수를 따내기 유리한 구식 전자호구를 사용한 게 적발돼 몰수패를 당했다. 대만과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몰수패 선언이 ‘정치적인 동기’가 있는 결정이었다며 여론을 선동했다.

또한 11월19일 아시아태권도연맹 홈페이지가 대만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에 의해 해킹 당해 해당 웹 사이트(www.asiantaekwondounion.org)는 운영이 중단돼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해커들은 연맹 사이트의 다른 글을 모두 지워버리고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우리에게 금메달을 돌려달라" "우리 모두는 대만인들이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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