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성형고백, 시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입력 2014-09-24 06:45  

[이선영 기자] 최근 종영된 한 인기 드라마에서 남장 유생 역으로 인기를 얻은 여성 스타의 쌍꺼풀과 코성형 고백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나 주목할 만 한 점은 당초 우려했던 예상과는 달리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

이는 성형사실을 숨기기에만 급급했던 과거와는 달리 성형수술이 대중화되고 성형사실을 솔직하게 공개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연예인들의 성형을 비난하기보다는 오히려 성형수술 자체와 결과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눈과 코 성형은 연예인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시술’이라고 말한다. 이중에서도 특히 코는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그 높이와 모양에 따라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코성형에 대한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바비코성형’으로 유명한 봄성형외과의 서인수 원장은 “콧대가 낮고 코끝이 펑퍼짐해 서양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얼굴의 입체감이 떨어지는 한국인에게 있어 코 성형은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뿐 아니라 자신감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는 코의 높이나 모양이 살아나면 얼굴 중앙 부분이 돋워지면서 전체적인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하고 시선을 집중시켜 선명한 얼굴라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하지만 코 성형은 코 자체의 모양이나 높이만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

서 원장은 “코 주변기관과의 입체적인 상관관계는 물론 코 자체의 해부학적인 구조의 특징을 염두에 두고 수술해야 한다. 특히 코가 시작하는 점의 위치, 코의 길이와 각 부분의 각도, 코끝 모양이 중요한데, 이것들의 이상적인 모양을 머릿속에 그리고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수술계획을 세워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봄성형외과의 ‘바비코성형’은 무조건 코를 높이거나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으로 얼굴 전체의 비율과 조화를 고려해 환자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코를 목표로 수술을 진행한다.

또한 코 자체의 높이나 모양뿐 아니라 코의 기능적인 면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평평하고 푹 꺼진 이마, 팔자 주름, 작은 턱, 야윈 볼 등 예쁜 코를 완성하는데 장애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은 필요에 따라 지방이식으로 교정해 얼굴의 완벽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서 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코를 높이는’ 수술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의 얼굴과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때문에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하고 디자인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오랫동안 미인의 기준이 되어온 바비인형의 모습조차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획일화된 아름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바비인형처럼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으로 당신의 개성을 찾아줄 ‘바비코’로 변신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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